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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수영선수 다비드 포포비치 프로필, 기록, 수상 기록

솔호랑 2023. 1. 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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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수영선수 다비드 포포비치 프로필, 기록, 수상 기록

요즘 세계적인 수영 무대에서 단연코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인 포포비치입니다. 마이클 펠프스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황선우 선수가 겨뤄야 할 선수이죠.

포포비치가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두 팔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출처: AP연합뉴스]

다비드 포포비치 프로필

루마니아의 10대 수영선수로 전 세계 10대 수영 선수들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수영 종목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으며, 200m 결선에서 1분44초68로 4위에 랭크됐습니다. 동메달과는 불과 0.02초 차였죠. 1년 뒤 열린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는 황선우를 제치고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자유형 종목에서 수영 역사상 최연소 세계 챔피언입니다.

 

  • 이름: 다비드 포포비치 (David Popovici)
  • 국적: 루마니아
  • 출생: 2004년 9월 15일 / 부쿠레슈티 시
  • 신체: 191cm, 81kg, 윙스팬 205cm
  • 주종목: 자유형 50m, 100m, 200m
  • 기록
    자유형 100m 46.86 WR
    (2022년 유럽 선수권 대회 자유형 100m 결선)
    자유형 200m 1:42.97 WJ
    (2022년 유럽 선수권 대회 자유형 200m 결선)

[로마=AP/뉴시스]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다비드 포포비치. 2022.08.15

다비드 포포비치 수영 시작 계기

수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척추 측만증을 고치기 위한 재활 치료라고 합니다.

4살 때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쿠레슈티의 Lia Manoliu 수영장에서 수영을 시작한 그는, 10세 때 50m 배영에서 2003년 세계 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드라고스 코만(Dragoș Coman)이 가지고 있던 루마니아 국내 기록을 24년만에 경신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차례에 걸쳐 루마니아 국내 기록을 갈아 치우며 일약 루마니아 최고의 수영 신동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다비드 포포비치 수영 개요

이후 2019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치러진 유러피언 유스 하계 올림픽을 통해 본격적인 국제 대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포포비치는 그 대회 자유형 100m에서 49초82를 기록하며 유러피언 유스 하계 올림픽 역사상 가장 빠른 15세 미만 수영 선수가 되었고, 만 16세에 나선 2020년 루마니아 챔피언십 자유형 100m 부문에서는 49초 26을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FINA(국제수영연맹) A기준 기록을 단숨에 통과하는 괴력을 과시,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가 세운 기록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압도적인 수영 선수이자 마이클 펠프스 이후 최고의 수영 선수로 꼽히는 케일럽 드레셀(미국)이 같은 나이에 찍은 49초 28보다도 0.02초가 빠른 기록입니다.

이후 2021년에는 유럽 주니어 수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자유형 100m 부문에서 47초30의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을 포함, 자유형 50m와 자유형 200m 에서의 금메달과 함께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전술한 바와 같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최연소 선수로 출전하여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동메달 획득 선수와 불과 0.02초 차로 뒤진 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수영 신동의 데뷔를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포포비치는 자유형 200m에 출전, 준결선에서 1분 44초 40으로 황선우가 가지고 있던 1분 44초 62의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였고, 이어진 결선에서도 1분 43초 21을 기록, 자신이 세운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거푸 경신하며 1분 44초 47을 기록한 한국의 황선우를 무려 1초 26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하였다. 또한 이어진 자유형 100m에서도 예선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준결선에 진출했고, 이어진 준결선에서도 47초 13으로 종전 자신의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또다시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에서도 비록 자신이 준결선에서 세운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으나 47초 5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우승을 하며 대회 2관왕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포포비치가 자유형 200m 결선에서 기록한 1분43초21의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1분 42초 00), 마이클 펠프스(미국·1분 42초 96), 야닉 아넬(프랑스·1분 43초 14)에 이은 남자 자유형 200m 역대 4위 기록이며, '기술 도핑'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한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2010년 이후 야닉 아넬에 이은 2위 기록이다. 또한,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기록한 47초 13의 기록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자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작성한 이후 13년째 아무도 깨지 못하고 있는 자유형 100m 세계기록(46초 91)에 불과 0.22초 뒤진 기록인데, 2009년은 상술한 바와 같이 2010년 전신수영복 착용이 전면 금지되기 전입니다. 한편, 아직 만 17세인 포포비치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종목에서 1975년 앤디 코언(미국, 당시 만 17세)에 이은 두 번째로 18세 생일 전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되기도 하였으며, 1973년 제1회 대회의 짐 몽고메리(미국) 이후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9년 만에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우승을 독차지한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2022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6초98을 기록하여 세계 주니어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결선에서는 46초 86을 기록하며 13년 묵은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2초 97을 기록하며 본인이 가진 주니어 세계 신기록도 재경신했습니다. 이로서 세계기록 보유자 비더만과 수영황제 펠프스의 뒤를 이어 역대 3번째 자유형 200m 1분 42초대 기록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전신수영복이 금지된 이후 세계 최초로 42초대에 들어섰습니다. 22년 시점으로 상당히 어린 나이임에도, 이 대회에서 전신수영복 시절 세계기록을 경신(자유형 100m)하는 등의 활약을 펼쳐 명실상부 자유형 100m와 200m 부문의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하며 경쟁자들과의 차이를 크게 벌렸습니다.

정리하자면, 마이클 펠프스 이후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공할 수준의 10대 선수이자, 자유형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괴물 신동을 넘어, 벌써부터 자유형 100m & 200m 최강자라고 불러도 이견이 없는 선수입니다. 주니어 시절부터 기록 경쟁을 해온 대한민국의 황선우와의 경쟁에서 22년도 시점으로는 상당히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황선우 외에도 8개 종목의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의 클리멘트 콜레스니코프(Kliment Kolesnikov) 등과 함께 향후 세계 수영계를 좌우할 것이 확실한 준비된 슈퍼 스타입니다.

 

다비드 포포비치 수영 기록

주니어 세계기록

자유형 100m / 47.30 / 2021 유럽 주니어 선수권 대회(결선)
자유형 200m / 1:44.40 / 2022 세계 선수권 대회(준결선)
자유형 200m / 1:43.21 / 2022 세계 선수권 대회(결선)
자유형 100m / 47.13 / 2022 세계 선수권 대회(준결선)
자유형 200m / 1:42.97 / 2022 유럽 선수권 대회(결선)

세계기록

자유형 100m / 46.86 / 2022 유럽 선수권 대회(결선)

 

대회
올림픽 0 0 0
세계선수권(롱코스) 2 0 0
세계선수권(쇼트코스) 0 0 0
유럽선수권(롱코스) 2 0 0
유럽선수권(쇼트코스) 1 0 0
주니어 세계선수권 0 0 0
주니어 유럽선수권 3 1 0
합계 8 1 0

 

 

출처: 나무위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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