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미금역 근처 금곡동 타다끼가 맛있는 이자카야 '모리' 방문 후기
오랜만에 타다끼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고 간 곳이 미금역 근처에 위치한 '모리' 이자카야였습니다.
이자카야 모리 메뉴/가격
저는 타다끼를 먹으러 간 거라 다른 메뉴는 고민하지 않았는데, 추천 메뉴 세트로 편백찜도 있어서 나중에는 이걸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외 꼬치, 오꼬노미야끼, 오뎅나베, 나가사끼 짬뽕 등 이자카야에서 필수로 보이는 메뉴들도 보이고 치킨난반이나 겐끼도리같은 일반적이지 않아 보이는 메뉴도 있습니다.
주류는 이자카야답게 하이볼 여러 종류와 사케가 주를 이뤘습니다. 주류 메뉴 중 아쉬운 부분은 생맥주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자카야 모리 맛
저는 '타다끼 모리아와세'를 주문했습니다. 참치와 소고기 타다끼가 둘 다 담긴 메뉴여서 선택했습니다. '모리아와세'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여러 가지 요리를 하나의 그릇에 모아 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어로 대강 번역하면 '타다끼 모둠' 정도가 되겠네요.
일단 타다끼는 역시 비주얼이 좋습니다. 참치 타다끼는 정돈되지 않게 담겨있고 소고기 타다끼는 줄을 세워 담아주셨습니다. 사이드에는 무순, 초생강, 락교, 마늘칩이 담겨있습니다.
맛을 보니 제가 기대한 타다끼 그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사실 참치와 소고기 타다끼를 한 번에 먹어본 적은 없는데, 같이 먹으니 두 종류의 재료의 맛을 비교하면서 먹을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맛의 승은 소고기 타다끼였습니다. 참치를 먼저 먹었을 때는 역시 참치다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다음 소고기를 먹었을 때는 역시 소고기를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원래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참치도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게 더 맛있게 느껴질지 궁금했는데 바로 답이 나왔습니다. 소고기 타다끼는 소고기의 육향이 잘 느껴지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타다끼의 매력을 한 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치의 경우는 더 부드러운 식감에 술술 넘어가는 게 안주로써 제격이었습니다.
이자카야 모리 총평
참치/소고기 타다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또한 하이볼 좋아하시는 분들도 다양한 하이볼을 맛볼 수 있어서 좋으실 것 같습니다.
생맥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생맥주 메뉴가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지만, 일단 다음에 또 타다끼가 먹고 싶을 때 재방문 하려고 합니다.
- 영업시간: 오후 6:00~오전 3:00
- 휴무일: 일요일
- 전화번호: 0507-1339-4866
- 주차: 건물 내 주차 가능
-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165 132호(금곡동 161) 미금역 7, 8번 출구 앞 천사의도시1차 건물 안쪽 https://goo.gl/maps/fF7YpBx8izq4ZD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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