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 수라 조식(효종갱), 룸서비스(궁중 주안상) 후기
경원재 앰배서더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특별한 룸서비스 메뉴와 조식이 궁금해서이기도 한데요. 오후 좀 늦게 도착해서 호텔을 둘러보고 바로 룸서비스를 주문했습니다. 다만 사전 예약메뉴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주문하실 분들은 꼭 미리 주문하시고, 스페셜 메뉴는 19:30까지만 주문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 룸서비스 메뉴 '궁중 주안상' 후기
룸서비스 메뉴 중 궁중 주안상과 구절판이 있어서 고심 끝에 주안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주안상 중에 주안상 #2를 선택했는데, #1과 메뉴 차이가 커서 선택했습니다. 주안상 #2에는 치킨 대신에 무려 생선 3종과 LA갈비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주안상 메뉴 중 주류 메뉴는 와인으로 '소모스 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당연히 전통주를 곁들여야 하지만 저희가 따로 챙겨간 전통주가 있어서 그걸 메인으로 마시기로 했기 때문에 깔끔한 화이트와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일단 한상 예쁘게 차려진 모습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LA갈비도 맛있었고, 전도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특히나 제주 꽃돔, 메로구이, 삼치의 생선 3종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의 '수라'에서 조식 후기
저희는 처음에 호텔 예약할 때 조식포함으로 예약했고, 조식은 호텔 내 레스토랑인 '수라'에서 가능합니다.
조식은 일반 호텔처럼 부페가 아니라 3종 메뉴 중에 고를 수 있는데, 한식 2종과 양식 1종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미리 전날에 메뉴와 시간대를 선택해야 하는데, 저희는 '효종갱'이 먹어보고 싶어서 효종갱이 포함된 메뉴 1개와 양식 1개를 주문했습니다.
효종갱은 조선시대 한양 양반들이 먹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해장국으로 1925년 최영년이 지은 '해동죽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날 주안상과 전통주로 한잔 했으니 효종갱으로 해장하면서 과거의 느낌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효종갱의 맛은 갈비탕의 상위버전이랄까요? 우리가 흔히 먹는 해장국과는 완전히 결이 다르고, 갈비탕과 비슷한 느낌인데 인삼과 한약재가 들어가서 좀 더 깊은 맛이 났습니다.
확실히 진한 보양식으로 해장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박2일 제대로 된 양반 체험인 것 같습니다.
양식 조식메뉴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효종갱에 밀려서 특별함에서는 밀렸지만, 웬만한 브런치가게 메뉴보다 훌륭했습니다.
부페식은 아니지만 라이브스테이션에서는 쌀국수와 계란요리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쌀국수와 계란요리도 맛있었는데, 효종갱 국물맛을 보고나니 쌀국수가 너무 초라해지더라고요.
앞 포스팅에서 경원재 분위기에 대해 극찬을 했는데, 이 분위기를 더욱 더 상승시켜주는 데는 음식 메뉴들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궁중 주안상으로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 효종갱까지 제대로된 후회 없는 호캉스를 누렸습니다. 재방문하면 다른 메뉴들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경원재 호캉스 숙박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2022.12.27 - [먹고 마시고 즐기기] -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한옥호텔 호캉스 숙박 후기(디럭스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한옥호텔 호캉스 숙박 후기(디럭스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한옥호텔 호캉스 숙박 후기(디럭스룸) 얼마 전 연말 분위기를 내기 위해 호캉스를 계획하다가, 한옥호텔로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을 다녀왔습니다.
wonderfulrangrang.tistory.com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전화번호: 032-729-1101
- 홈페이지: https://www.ambatel.com/gyeongwonjae/incheon/ko/main.do
-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200(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4-9번지) https://goo.gl/maps/BK3gssNqfBYn3AF99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 200 Technopark Ro, Yeonsu-gu, Incheon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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