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부산 쪽을 여행 갔다가, 신경주역을 통해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오기 전 저녁을 든든히 먹기 위해 들른 '광명기사식당' 리뷰입니다. 기사식당이니 믿고 가게 되었습니다. 기사식당(技士食堂)은 각종 운전기사들을 주 고객층으로 두는 식당이다. 백반, 불백, 국밥, 찌개,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을 대접한다. 기사들은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게 일이다 보니 전국 방방곡곡을 머릿속에 훤히 꿰고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택시 기사의 경우, 자기 면허지역의 지리와 식당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어느 식당이 맛있고 아닌지를 귀신 같이 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대에서 품질이 좋아야만 장사가 되며, 기사들의 입소문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처음 간 지역에서 어디가 맛있는 밥집인지 알고 싶으면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