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조금은 슬픈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직장인의 60%가 육아휴직 뒤에 불리한 처우를 겪거나 목격했다는 기사인데요. 이들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으로 발령, 중책에서 배제, 연봉 삭감 등 불리한 처우를 당했거나 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이미 육아휴직을 다녀온 분들이 기존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에 배정받거나, 중책에서 배제되는 경우를 많이 봤던 터라 복직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육아휴직을 쓸 때도 그만둘 수도 있다(그만두게 유도당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1년을 다 사용했습니다. 복직하게 되면 과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여러 좋아 보이는 정책들을 내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