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빗소리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찾다가 외관을 보고 방문하게 된 냉삼집 '일로집 미금점'입니다. 가게 앞에 테이블을 놓고 어닝으로 덮어놓아서 빗소리를 오롯이 느끼면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전 부치는 소리가 비 내리는 소리와 비슷해서 비 오는 날 전을 먹는다던데, 삼겹살을 구워보니 삼겹살 굽는 소리가 빗소리와 또 비슷해서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비 오는 날 전과 함께 삼겹살도 함께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일로집 미금점' 메뉴판/가격 급냉삼겹살 1인분 150g: 14,000원 소막창: 20,000원 벌집껍데기 9,000원 등으로 냉삼집답게 비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일로집은 냉동되지 않은 국내산 생삼겹을 매장에서 영하 50도 이하에서 급속냉동하여 직접 썰어 손남상에 내어 준다고 쓰여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