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은 날에 따스함을 느끼면서 간단히 와인 한잔을 하기 위해 정자역 엠코헤리츠 거리에 갔습니다. 거리를 둘러보다가 앞쪽에 캠핑 케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놓은 상호처럼 딱 적합한 '오늘, 와인 한잔'이 있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오늘와인한잔' 정자가든점 메뉴판/가격
'오늘 와인 한잔'은 체인점이고 가성비도 좋아서 역시나 다양한 안주와 와인이 가성비 괜찮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름에 걸맞게 와인을 잔으로 파는 것들도 있어서 간단하게 한 잔 하기 좋습니다.
다만 저희가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아쉽게도 생맥주는 다 떨어져서 주문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이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오늘와인한잔' 정자가든점 맛
저희는 일단 화이트와인 2잔을 주문하고 나서 그에 어울리는 '명란크림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명란크림파스타'에는 특이하게 고추가 올라가 있어서 혹시나 느끼해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입맛을 배려한 것 같았습니다.
화이트와인 2잔은 잔술로 가능한 드라이한 와인 쪽에서 골랐습니다. '문득 네가 생각나는 밤이야(샤도네이)'와 '너 그대로의 모습(소비뇽 블랑)'을 각 1잔씩 주문했는데 둘 다 샤도네이와 소비뇽 블랑의 정석적인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디캔팅한 와인 메뉴가 새로 생겼길래 '참 기분 좋은 하루야(메를로)'와 '두 눈을 바라보며(비오니에)'를 주문했습니다. 메를로는 탄닌감이 세서 굉장히 묵직한 맛이었고, 비오니에는 은은한 아로마로 가볍게 마실만 했습니다.
'오늘와인한잔' 정자가든점 총평
날 좋을 때 바깥자리에서 이름처럼 와인 한 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캠핑 의자와 캠핑 테이블로 바깥이 꾸며져 있어서 꽤 편하게 앉아서 날씨를 느끼기 좋습니다.
외부좌석이다 보니 애완동물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애완동물과 함께 오셔도 좋은 곳입니다.
- 영업시간: 매일 12:30 ~ 00:30 (다른 엠코헤리츠 거리 음식점들은 대부분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이곳은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36 3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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