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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마라탕 맛집 '마라차이즈' 방문 후기(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

솔호랑 2023. 6. 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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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매콤한 음식이 당겨서 마라탕을 먹기 위해 선릉역 근처에 있는 '마라차이즈'에 방문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땐 역시 마라탕이죠.

 

'마라차이즈' 메뉴판/가격

마라탕 100g 1,900원, 마라샹궈 100g에 3,200원입니다. 

사이드로는 꿔바로우, 연유꽃방, 튀김교자가 있습니다. 사이드를 못보고 그냥 주문했는데 다음에 가면 튀김교자를 주문해봐야겠네요.

메뉴판
메뉴판

쇼케이스에 재료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재료 쇼케이스
재료 쇼케이스

 

'마라차이즈' 맛

소스류에는 기본 땅콩소스, 마늘소스, 설탕, 고추기름과 '마라차이즈 소스'가 있습니다. 마라차이즈 소스는 땅콩소스 베이스로 배합해서 만든 것 같았는데 저는 주로 땅콩소스를 먹어서 그런지 이 마라차이즈 소스 맛도 괜찮더라고요. 일반 땅콩소스보다 질감은 조금 더 묽습니다.

소스류
소스류들

저는 마라탕 2단계 매운맛에 소고기와 각종 두부류, 배추, 소시지꼬치, 새우꼬치, 옥수수면, 버섯, 숙주, 감자 등 잡히는 대로 넣었더니 약 14,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맛은 2단계 매운맛이라 너무 매울까봐 걱정했는데 그렇게까지 맵지않고 딱 맛있는 맵기 수준이었습니다. 국물도 구수하면서 매콤한게 약간의 한국식 패치가 된 마라탕 버전이었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다만 약간의 아쉬운 점은 빠르게 끓여 나오다보니 감자가 익지 않은 상태로 생감자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괜찮았지만요. 생감자를 드시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재료에 감자는 넣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마라탕 한그릇
마라탕 한그릇

 

'마라차이즈' 총평

일단 음식이 굉장히 빨리 나와서 직장인들의 바쁜 점심시간에 먹기에 매우 적합한 곳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한국식 패치가 된 곳이라 마라탕을 많이 즐기지 않고 매운걸 많이 못드시는 분들도 맵지 않은 국물을 선택하셔서 드시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마라탕에 첫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만 진정한 중국의 마라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겐 맛이 오히려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선릉역 근처에서 진정한 마라맛을 느끼고 싶으시면 '마라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2023.06.10 - [먹고 마시고 즐기기(내돈내산)/맛집] - 진정한 마라탕 맛집 '마라테이블' 방문 후기(강남 선릉역 근처 대치동)

 

 

  • 영업시간
    월~금 11:00 ~ 21:00
    토 11:00 ~ 19:30
  • 식권대장 가능
  • 주소: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4길 13 지상 1층 104호(대치동 89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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