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미쉐린 가이드에 7년 연속 선정된 맛집이라는 콩비지 전문점 '피양콩할마니'에 방문했습니다.
콩비지는 대부분 두부를 만들면서 나오는 부산물로 만드는데 이곳은 두부를 빼지 않은 되비지로 만든 비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일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식으로 미쉐린가이드에 7년 연속 선정될만한 그런 곳입니다.
평양 출신의 할머니가 수십 년간 운영해온 비지 전문점 피양콩 할마니.
두부를 빼지 않은 되비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피양’은 평안도 사투리로 ‘평양’을 의미한다.
딸과 함께 운영하는 이곳에선 맷돌로 직접 간 콩만을 사용하며, 일체의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식을 선보인다. 콩비지와 피양 만두가 이곳의 대표 메뉴지만, 할머니가 옛날 방식을 고수하며 만들어내는 비지전골 또한 이 집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반찬은 손님들이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먹을 수 있게 준비돼 있다.
맛있는 녀석들 2018년도에도 나왔었네요.
주차는 발렛주차 가능하고 봉사료 3,000입니다.
'피양콩할마니' 메뉴판/가격
점심메뉴로는 단품 콩비지, 무콩비지, 김치비지 등 비지 메뉴들과 만두국 평양만두 등이 있고, 저녁에는 '콩비지 전골'이나 '만두전골'이 메인 메뉴입니다.
보쌈, 모듬전, 감자전, 녹두전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피양콩할마니' 맛
저희는 콩비지 전골 2인분과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기본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게 나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두부가 엄청 맛있더라고요. 역시 비지 전문점이라 그런가 봅니다.
콩비지전골은 기본적으로 뽀얀 비주얼에 고기와 야채들이 들어있습니다. 처음에 간을 안 하고 먹어보니 정말 깔끔한 구수한 맛이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함께 주시는 간장을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더 올라와서 한층 더 맛있었습니다.
조미료를 안 쓴다고 하셨는데 진짜 깔끔한 고소한 맛이 납니다.
감자전의 예쁜 비주얼입니다. 맛있게 구워져서 나오는데 이것도 간장을 살짝 곁들여먹으면 고소하게 맛있습니다.
'피양콩할마니' 총평
미쉐린가이드에 7년 연속 선정된 이유가 있는 건강한 콩비지 맛집입니다. 사실 외부 음식들이 꽤 자극적이라서 질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외부 음식들에 질렸을 때 건강한 깔끔한 맛을 보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곳입니다. 건강식이라 아이들이랑 가도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릉역 근처에서 건강식 맛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 전화번호: 02-508-0476
- 주차: 발렛주차 3,000원
- 주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81길 30(대치동 8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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