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크리스마스 와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예쁜 디자인 패키지인 '산타아니타 글루바인'을 발견하여 구매해 보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것 같아요.
패키지도 예쁘지만 병 모양도 귀엽습니다. 크리스마스 겨울 분위기 물씬 납니다.
글루바인(글뤼바인/gluhwein)이란?
글루바인은 독일의 따뜻한 와인이라는 뜻으로, 레드와인에 오렌지, 레몬, 계피, 꿀 등을 넣어 끓인 음료입니다. 겨울이 추운 독일과 스칸디나비아에서 원기 회복이나 감기 예방을 위해 마시기 시작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성탄 시장에서 많이 팔고 있습니다12. 글루바인은 프랑스에서는 뱅 쇼, 미국에서는 뮬드 와인이라고도 불립니다3. 글루바인은 와인의 향과 과일의 단맛, 향신료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하고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루바인을 직접 만들 수도 있는데, 와인에 과일과 향신료를 넣고 약한 불에 20~30분 정도 졸이면 됩니다4. 글루바인은 독일의 전통적인 겨울 음료로, 추운 날에 마시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산타아니타 글루바인(Santa Anita) 원재료/원산지/구매처/가격
- 원산지: 독일
- 원재료: 포도원액, 농축포도당/과당, 천연향료(계피, 정향, 팔각향, 소두구, 백미후추, 육두구, 오렌지, 레몬), 무수아황산
- 구매처: 대형 마트(저는 킴스클럽에서 구매했습니다.)
- 알콜 도수: 9.5%
- 가격: 만원 정도
포도원액에 포도당도 추가되었네요. 단맛을 강화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따뜻하게 먹는 것이다 보니 단맛이 좀 있어야겠죠.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느낌이긴 하네요.
천연향료에는 뱅쇼같이 계피, 오렌지, 레몬 등 향긋한 첨가물이 첨가되어있습니다.
산타아니타 글루바인(Santa Anita) 효과, 마시는 방법
글루바인은 독일어로 빛나는 와인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독어 단어 하나 알아갑니다.
원기회복, 감기 예방을 위한 약으로 마시기 시작했다고 하니 정말 겨울에 마시기 좋은 와인 같습니다.
심지어 전자레인지에 1~2분 간편하게 데워 마시면 됩니다.
산타아니타 글루바인(Santa Anita) 맛
설명에 나온대로 컵에 따르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렸더니 살짝 따끈한 와인이 되었습니다. (와인잔에는 혹시 깨질까 봐 무서워서 위스키잔에 따랐습니다.)
맛은 살짝 달달한 뱅쇼같은 맛이라 향과 맛도 괜찮았습니다. 정말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데워먹기 제격입니다.
도수도 높지 않은데 데우면서 알콜도 좀 날아가서 도수도 낮아서 마시기 더 좋았습니다. 실제로 알콜향도 별로 안나서 거부감도 없었습니다.
산타아니타 글루바인(Santa Anita) 총평
데워먹는 따뜻한 가성비 와인으로 제격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간단히 주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운 날 따뜻하게 한잔 곁들이기 좋은 와인입니다. 겨울 가기 전에 재구매 의사 또 있습니다.
겨울 느낌 내고 싶으시거나, 따뜻한 와인이 궁금하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뱅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려요.
모두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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