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미금역] 금곡동 브런치 카페 '바나나그린' 방문 후기

분당 미금역 근처 금곡동 브런치 카페 '바나나그린' 방문 후기

얼마 전 브런치가 먹고 싶어서 분당 미금역 근처 카페인 바나나그린에 방문했습니다. 랑랑이도 함께 가야 했기 때문에 아기와 함께 방문해도 되는지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았는데 가능하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바나나그린 내부 모습

내부 인테리어는 여러 식물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를 보니 와인병들이 있었는데, 실제로 카페 메뉴뿐만 아니라 와인과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나나그린 카페 메뉴/가격

바나나그린 카페는 보통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있어서 메뉴를 천천히 보고 고르고 싶어서 따로 메뉴판을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카페 음료 메뉴와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커피 원두도 선택할 수 있는데 '포레스트 그린' 원두와 '바나나 그린' 원두 두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산미가 있다는 바나나 그린 원두로 골라보았습니다. 

바나나그린 메뉴판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원래는 커피를 마시려고 했으나 와인을 판매하는 것을 알고 레드 하우스 와인으로 한잔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와인

브런치 메뉴는 BGN 시그니쳐 플레이트와 프렌치 고메샌드를 주문했습니다. 

바나나그린 브런치 맛

시그니처 플레이트에는 팬케이크, 소시지, 베이컨, 구운 야채, 번, 호밀빵, 샐러드, 계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구성이 꽤 괜찮았습니다. 다른 식품들은 사실 좀 예상할 수 있는 맛이었지만 구운 야채가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았습니다. 적당한 간에 적당히 맛있게 구워져서 야채임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플레이트

프렌치 고메샌드는 잠봉 햄과 고메 버터를 바게트 안에 넣어놓은 메뉴인데 평소에 잠봉 뵈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잠봉 햄 특유의 짭짤한 감칠맛과 고메 버터의 조화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브런치 메뉴로 제격입니다. 

프렌치 고메샌드

사실 먹는 내내 랑랑이가 가만히 있어주진 않아서 번갈아가며 먹느라 제대로 음식을 완전히 즐기진 못했지만 브런치를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임은 분명했습니다. 

카페바나나그린 내부 모습

겉에서 보기엔 넓지 않아보이는 공간이었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넓었는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럿이 가기 위해서는 예약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일요일 오후 3시쯤 갔는데 4시쯤엔 테이블 대부분이 차있더라고요.

커피도 맛있고 심지어 와인까지 맛있었습니다. 미금역 근처에서 브런치에 커피나 와인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심지어 옆테이블을 보니 슬라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살펴보니 슬라임 재료도 판매하고 있으니 아이와 함께 와서 슬라임 만들면서 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영업시간:
  월~토 10:00 ~ 22:00
  일 11:00 ~ 19:00
• 대표 전화번호: 070-7543-4740 
•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5 1층(금곡동 202) 하우스토리아파트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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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