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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육아휴직 뒤 불리한 처우 겪거나 목격"

저는 지금 육아휴직 중인데, 조금은 슬픈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직장인의 60%가 육아휴직 뒤에 불리한 처우를 겪거나 목격했다는 기사인데요. 이들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으로 발령, 중책에서 배제, 연봉 삭감 등 불리한 처우를 당했거나 본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이미 육아휴직을 다녀온 분들이 기존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에 배정받거나, 중책에서 배제되는 경우를 많이 봤던 터라 복직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육아휴직을 쓸 때도 그만둘 수도 있다(그만두게 유도당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1년을 다 사용했습니다. 복직하게 되면 과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정부나 지자체에서 여러 좋아 보이는 정책들을 내고는..

사케 입문용으로 괜찮은 센 사케(SEN sake) 시음 리뷰(feat. 미금역 야타이 오뎅바 새우튀김)

얼마 전 간단히 한잔하기 위해 단골집인 미금역 근처 야타이 오뎅바에 가서 생맥주를 한잔 하는데, 앞 테이블에 손님들이 새로워 보이는 '센 사케'를 주문해서 저희도 궁금해서 주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야타이 오뎅바 관련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2.12.13 - [먹고 마시고 즐기기/맛집] - [분당/미금역] 분위기 좋은 오뎅바 '야타이' 방문 후기 센 사케(SEN sake) 도수, 용량, 가격 정보기본적으로 청주이고 도수도 13.5%로 일반적인 사케의 도수입니다. 소주보단 도수가 낮고요. 원재료는 나름 깔끔한 편인데 단맛을 내기 위해 물엿을 넣었습니다.종류: 청주도수: 13.5%용량: 300ml원재료명: 정제수, 쌀, 양조알콜(주정), 쌀국, 물엿오뎅바 가격: 8,000원 (편의점이나 대형..

분위기 좋은 웨이팅 필수 파스타 맛집 '포크너 분당' 방문 후기(분당 미금역)

분당 미금역 근처 금곡동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포크너' 방문 후기분당 미금역 근처 금곡동에서 지인을 저녁때 만날 일이 있어, 근처 파스타 맛집으로 소문난 '포크너'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실 여기는 맛과 서비스가 좋아서 여러 번 간 곳이라 지인을 만날 때 가기 좋은 곳인 것 같아서 정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대기가 있는 것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저는 그래서 종종 포장해서 먹는 곳이기도 합니다. '포크너 분당' 웨이팅/예약포크너는 기본적으로 예약제가 아니라 2~3인은 예약이 어려워서 직접 가서 대기를 걸었습니다. 저녁 7시쯤 가서 대기를 걸었는데 앞에 7팀이 있었습니다. 약 25~30분 정도 대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4인~8인까지는 예약이 가능하니 4~8인이 가는 경우는 예약..

집에서 고급 레스토랑 느낌을 낼 수 있는 '사조 매콤크림 참치스테이크' 밀키트 후기

마트에 갔다가 무려 참치스테이크가 밀키트로 있어서 고민 없이 구매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참치를 좋아하는 터라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참치캔 브랜드로 유명한 사조에서 출시했더라고요. 참치에 진심인 사조인 것 같습니다. '사조 매콤크림 참치스테이크' 구매처/가격/소개 바다의 닭가슴살로 불리는 날개다랑어를 사용한 참치스테이크라고 합니다. 이런 스테이크는 소스가 중요한데, 특제소스로 만들었다고 하니 또 기대가 되었습니다. 구매처: 대형마트 (저는 킴스클럽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 정가는 25,800원. 저는 마트에서 2만원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양: 480g (1~2인분) 보관: 냉동보관 '사조 매콤크림 참치스테이크' 조리 방법 총 조리 시간이 15분이라고 되어 있으나, 해동하는 시간이..

신경주역 근처 기차타기 전 든든한 한끼 하기 좋은 '광명기사식당' 방문 후기

지난번 부산 쪽을 여행 갔다가, 신경주역을 통해 집으로 돌아왔는데 집에 오기 전 저녁을 든든히 먹기 위해 들른 '광명기사식당' 리뷰입니다. 기사식당이니 믿고 가게 되었습니다. 기사식당(技士食堂)은 각종 운전기사들을 주 고객층으로 두는 식당이다. 백반, 불백, 국밥, 찌개, 돈가스 등 다양한 음식을 대접한다. 기사들은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게 일이다 보니 전국 방방곡곡을 머릿속에 훤히 꿰고 있는 사람들이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택시 기사의 경우, 자기 면허지역의 지리와 식당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어느 식당이 맛있고 아닌지를 귀신 같이 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대에서 품질이 좋아야만 장사가 되며, 기사들의 입소문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처음 간 지역에서 어디가 맛있는 밥집인지 알고 싶으면 택시..

달달한 밀맥주 '호가든 로제(Hoegaarden Rosee)' 시음 후기

편의점에 갔다가 예쁜 캔 모양을 보고 골라온 맥주입니다. '호가든 로제' 인데요. 예전에 즐겨 마시던 호가든도 생각나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호가든 로제(Hoegaarden Rosee)' 정보: 도수, 원산지, 구매처 기본적으로 밀맥주이며, 도수는 3도로 일반 맥주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생산자: AB 인베브 벨지움(AB InBev Belgium) 맥주구분: 벨지안 윗비어(Belgian Witbier) 원산지: 벨기에(Belgium) 알코올 도수: 3도 구매처: 편의점, 마트 등 '호가든 로제(Hoegaarden Rosee)' 향, 맛 잔에 따라 향을 맡으니 라즈베리의 달콤한 향이 확 풍깁니다. 맥주라기 보다는 마치 탄산음료의 향 같습니다. 한입 맛을 보니 향과 비슷하게 달달한 맛이 확 느껴집니다. 라즈..

공부나 업무하기 좋은 에스프레소바 '커피버드(COFFEE BUD)' 방문 후기(분당/미금역)

아이와 함께 간단히 커피를 마시면서 베이커리류로 점심을 먹기 위해 카페를 찾아보다가 가게 된 '커피버드'입니다. '후성'이라는 회사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피버드(COFFEE BUD)' 분위기 내부는 깔끔하고, 한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시원합니다. 1인석들도 꽤 있는데, 거기에 콘센트도 달려있어서 공부하거나 일하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커피버드(COFFEE BUD)' 메뉴판/가격 커피류, 딸기 관련 메뉴, 푸드, 케이크,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합니다. 에스프레스 3,500원 아메리카노 4,400원 카페라테 5,000원 등 '커피버드(COFFEE BUD)' 맛 저희는 햄치즈샌드위치 세트와, 감자수프 세트(크루아상 포함)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에스프레소바라..

서울시, 30~40대 여성 난자 냉동시술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수준 폐지

이번에 서울시가 저출산 대책으로 30~40대 여성 난자 냉동시술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난자 동결 시술을 원하는 30~40대 여성에 최대 200만 원까지 시술비를 지원하는 시범 사업인데요. 서울시가 난자 냉동비의 50%를 대신 내주는 방식인데, 지원금 한도가 2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또한 20대 여성이라도 난소 기능 저하로 조기 폐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AMH 검사 결과 1.0 미만)에는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전국에 25만 명, 서울에는 8만 2,0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난자 동결 시술비는 회당 250~500만 원으로 전액 자비 부담입니다. 서울시는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은 결혼연령이 올라가면서 추후..

KFC는 사실 에그타르트 맛집?(스콜쳐버거베이직과 에그타르트 후기)

KFC에서 스콜쳐버거베이직과 에그타르트를 포장해서 먹은 후기입니다. 저는 보통 버거를 먹으면서 감자튀김을 필수로 먹는 편은 아니라, 감자튀김을 대체할 다른 사이드메뉴를 고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에그타르트를 골랐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KFC의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식인데, KFC에서 에그타르트를 팔게된 경위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두세 군데 정도에서만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취급했었으나, 마카오의 한 베이커리 스타일을 직수입한 홍대거리에 있는 어느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가 인기를 끌면서 유행을 타게 되었다. 한편, 이전부터 중국, 홍콩 KFC에서 에그타르트를 판매하던 KFC는 한국에서 에그타르트가 유행하면서 한국에서도 에그타르트를 판매..

2000년대 싸이월드 감성 '일촌포차' 방문기 (분당 미금역)

생맥주를 판매하는 포차를 찾아보다 거의 10년전에 가본 적 있는 '일촌포차'를 발견해서 기쁜 마음으로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무려 상호명도 '일촌포차'입니다. 한창 싸이월드가 유행할 시기에 오픈한 것 같습니다.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반증이죠. 분당 내에서는 거의 노포 느낌입니다. 일촌[一村]의 원래 뜻: 하나의 마을 혹은 촌수로 1촌을 뜻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싸이월드의 일촌이죠. '일촌포차' 메뉴판/가격 기본 메뉴로는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술안주로 이만한게 없는데 딱입니다. 일촌포차 안주 메뉴판입니다. 맛있어보이는 게 너무 많습니다.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안주 하나당 양이 꽤 되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생맥주도 판매합니다. '일촌포차' 맛 저희는 그날 사실 양미리구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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