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맥주 알딸딸 딸기맥주 2종(딸기 헬레스, 딸기 셀처) 후기

CU에 갔다가 새로운 맥주가 보여 구매해 본 알딸딸 딸기맥주 2종(딸기 헬레스, 딸기 셀처)입니다. 평소에 딸기도 너무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하니 이 조합은 마셔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알딸딸 딸기맥주 2종(딸기 헬레스, 딸기 셀처) 설명

국내에서 처음 딸기를 재배한 경남 밀양시에서 밀양 딸기가 들어간 맥주가 나온다.

26일 밀양시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밀양 딸기가 들어간 맥주 ‘알딸딸’이 출시된다. 이는 프리미엄 딸기브랜드 ‘홍과옥조’가 만들었다. 홍과옥조는 ‘알딸딸’로 이름 붙인 딸기맥주와 딸기셀처(주류의 한 종류)를 개발했다.

딸기맥주 브랜드 이름은 딸기를 넣었다는 의미와 함께 ‘적당히 취한다’는 알딸딸에서 따왔다. 
딸기함량이 딸기맥주는 4%, 딸기셀처는 8%에 이른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딸기 시배지다. 1943년 밀양 삼랑진 금융조합 이사였던 고 송준생 씨가 일본에서 딸기 모종 10 포기를 가져와 자신의 밭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 딸기 재배 시작이다. 밀양은 지금도 전국에서 딸기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알딸딸 딸기맥주 2종(딸기 헬레스, 딸기 셀처) 구매처/가격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딸기 헬레스는 3캔 구매 시 11,100원, 딸기 셀처는 2캔 구매 시 12,000원입니다.

개별 가격은 딸기 헬레스 4,500, 딸기 셀처 6,900입니다.

딸기 셀처가 편의점 맥주치고 가격이 꽤 나갑니다. 

딸기 맥주 가격

병 색깔이 튑니다.

 

알딸딸 딸기맥주 2종(딸기 헬레스, 딸기 셀처) 성분/도수

딸기 헬레스

알코올: 4.5%

원재료명: 정제수, 보리맥아(호주, 독일), 딸기착즙액(국산), 이산화탄소, 효모, 호프펠렛(독일, 미국), 향료(딸기향 RP), 영양강화제, 레드칼라

딸기착즙액 4.0% (국산 밀양딸기 100%)

딸기 헬레스

딸기 착즙액이 4%

딸기 셀처

알코올: 5.5%

원재료명: 정제수, 딸기착즙액(국산), 백설탕, 주정, 이산화탄소, 향료(딸기향 RP), 레드칼라

딸기착즙액 8.0% (국산 밀양딸기 100%)

 

딸기 셀처

딸기 착즙액이 무려 8%

 

알딸딸 딸기맥주 2종(딸기 헬레스, 딸기 셀처) 향/맛

일단 두 가지 맥주의 차이는 겉으로 보이는 것은 딸기 착즙액 함량의 차이였습니다. 

핑크색 헬레스는 착즙액 4%, 빨간색 셀처는 착즙액 8%로 셀처가 2배나 많이 들어가서 아마 가격도 더 비싼 것 같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확실히 딸기 셀처가 향긋한 딸기의 향이 굉장히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니 두 가지 맥주는 아예 타깃 노선이 다름을 느꼈습니다. 일단 핑크색 딸기 헬레스는 기본이 달지 않은 맥주입니다. 딸기 향도 적게 은은하게 나고 맛을 보면 딸기의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기본 베이스가 맥주입니다. 

하지만 빨간색 딸기 셀처는 향이 굉장히 강하고 맛도 굉장히 딸기맛이 많이 나는데, 매우 달달합니다. 이건 맥주라고 보기보단 '딸기주'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혹시 마비노기 영웅전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얼음 딸기주'를 기억하실 텐데, 제가 마영전을 하면서 상상했던 얼음 딸기주의 맛이 바로 이 알딸딸 딸기 셀처의 맛과 흡사합니다. 

이렇게 맛을 보고 성분표를 보니 약간 배신감이 들었던 게, 셀처에는 딸기도 많이 들었지만 '백설탕'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굉장히 달달한 맛이 났던 것 같습니다.

예쁜 딸기맥주들

색도 완전 다릅니다.

밝게보면 더 확연한 차이

색을 보니 약간 예전 슬러시가 생각나네요.

 

알딸딸 딸기맥주 2종(딸기 헬레스, 딸기 셀처) 총평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두 맥주 모두 약간은 애매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흔한 맥주의 맛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이 달달한 술을 간단하게 몇 모금 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괜찮은 포지션입니다. 

맥주 본연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핑크색 딸기 헬레스를 추천드리고, 달달한 술 종류를 좋아하시거나 '딸기'의 향과 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빨간색 딸기 셀처를 추천드립니다.